신비의 땅 페르시아의 막내 왕자 다스탄은 어린 시절 페르시아의 거리를 떠돌던 고아였다. 어느 날, 다스탄은 사과를 훔치려다가 잡혀서 얻어맞고 있던 꼬마를 구해주려다가 잡힌다. 하지만 이 모든 광경을 목격한 황제 샤라만은 다스탄의 용기를 가상히 여겨 아들로 입양하여 막내 왕자로 삼는다. 황제의 두 아들인 터스와 가시브와 함께 자라며 왕자로서의 자질과 덕목을 배우던 다스탄은 억울하게 부왕 살해의 누명을 쓰고 알라무트의 공주 타미나와 함께 도망치는 신세가 된다. 자신의 억울한 누명을 알아줄 사람은 단 한 사람. 바로 삼촌 니잠이라고 생각한 다스탄은 그와 연락을 하게 되지만 사실 니잠이 바로 이 모든 일들을 계획한 장본인. 이제 다스탄은 ‘시간의 모래’라 불리는 신비의 단검을 사수하고 자신의 운명을 뒤바꾸기 위한 거대한 모험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