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커리어 우먼을 꿈꾸며 첫 출근을 한 신입기자 도라희, 하지만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건 전쟁 같은 직장 생활에 생각과는 너무나 다른 현실들, 게다가 당장 부모님으로부터 지원이 끊겨 울며 겨자 먹기로 어떻게든 버텨야 한다. 그녀의 직장 상사 하재관, 대형 기획사 대표에게 뒤통수를 맞고 부장으로 좌천된 기러기 아빠. 늘 불만과 고성, 고함을 지르는 까칠한 성격이지만 부하 직원들을 책임져야 한다는 소신을 가진 인물이다.

첫 번째 맡은 취재 그리고 소신껏 작성한 기사에서 번번히 사고를 치는 도라희, 직속 선배 선우로부터 충고를 듣지만 그것마저도 짜증이 난다. 하지만 취재 때와는 다른 행동을 보이는 어린 가수들을 보면서 현실을 이해하기 시작한 도라희는 바쁜 선배들에 밀려 톱스타 우지한을 취재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