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전쟁 중 일본군의 급습으로 바탄 반도로 후퇴한 맥아더 장군의 군부대는 전멸된 후 재정비되어 반격을 시도하려고 한다. 상륙하기 위해 정찰대를 파견하는데 이런 임무로 9명의 미 해병 정찰대원들이 일본이 점령 중인 시아라고 섬에 비밀리에 침투하게 되고 이들은 필리핀 침공 작전에 필요한 정보를 갖고 있는 일본계 미국인 여성 스파이 미야자끼와 접촉해야 한다. 주어진 시간은 단 4일. 과연 이들은 임무 완수 후 무사히 귀환할 수 있을까? 영화는 필리핀 사람의 시각에서 보는 우방의 미국과 침략군인 일본의 악랄한 모습을 잘 묘사하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의 모습이 미군의 시각에서 묘사되고 있는 것도 주목할만한 부분이다.